고양이 가까운 줄은 알았는데, 골목이 두 개라 어느 쪽인지 헤맸어요. 화살표 있는 쪽만 따라갔거든요.
지도에 골목이 안 나오는 곳은 일단 보류했어요. 걸어 본 사람이 방향을 적은 글이 남았거든요.
자동문이 반만 열려 있었어요. 옆으로 지나 들어가니까 신발을 벗는 자리가 바로 나왔어요.
문 닫히는 소리가 작았어요. 그래서 시작인지 끝이 덜 부담스럽고, 안내받은 시간 그대로였어요.
건물 밖으로 나오니까 소리가 확 줄었어요. 안이 더 조용한 줄 알았는데 반대였더라고요.
나갈 때 불이 먼저 꺼졌어요. 놀라진 않았고, 끝난 신호로 알아들었거든요.
골목은 좁아도 표시가 있으면 됐어요. 유정당 글에 그 표시가 있는 쪽을 먼저 열 거예요. 덜 헤매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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